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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와 단둘이 여수 여행

토토와 단둘이 여수 여행

이번엔 여수 여행이다. 단둘이 말이다. 토토맘은 제주로...나는 여수로....ㅋㅋㅋㅋ 아주 좋다. 편하다. 토토는 장시간 운전이 피곤한 모양새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녀석은 차로 이동하는건 별로인것 같다. 하지만 할수 없다. 대신 좋아라 하는 간식 북어체를 한봉지 사서 미안한 맘을 좀 표현해보고 최대한 산책도 많이 시켜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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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오타루 여행

삿포로 여행중 오후 느즈막히 오타루행 JR 열차를 발권을 하고 정보 없는 곳으로 출발했다. 가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아무래도 베를린의 동독 지역이었다. 일본과 독일이 그 옛날 왕래가 잦았다더니 이런 하나 하나 까지 서로가 맞았나부다. 트램도 그렇고 집짓는것도 그렇고 돌아보면 볼수록 동독 냄새가 너무 난단 말이지…. 우야튼 가는 도중 북해도의 파도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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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나까시마 공원

일본 삿포로 나까시마 공원

추석 기나긴 연휴 기간 다녀온 첫 일본 여행. 삿포로 시내에 호텔 잡고 5일밤을 주구장창 지낸다. 이젠 여행 스타일이 돌아다니기 보단 한곳에 오랫동안 머무르는게 일상이 되었다. 매일 짐 싸고 풀고 하는게 뭔 소용인가도 싶고, 그렇게 편히 즐기다 오는데 여행일듯하다. 처음 가본 일본. 그중에 삿포로. 눈 쌓인 겨울도 아니고, 단풍 빨간 가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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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ch로 5만 장 사진 관리 자동화하기 – 아이클라우드와 구글포토 통합 백업

Immich로 5만 장 사진 관리 자동화하기 – 아이클라우드와 구글포토 통합 백업

아이폰과 아이맥이 수대 있는 집에서 아이클라우드 2TB와 구글 클라우드 2TB를 각각 구독하고 있었다. 이번에 아이폰에서 갤럭시 폴드4로 넘어가게 되면서 구글 클라우드까지 함께 사용하게 되었는데, 내 사진이 총 280GB, 거의 5만 장에 달했기 때문이다. 처음엔 아이클라우드에서 구글포토로 내보내기를 하여 갤럭시 폴드에서 사진을 무리 없이 볼 수 있었지만, 언젠가 다시 아이폰으로 돌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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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 과 추론 학습등에 필요한 장비 선택 (쓰레드 리퍼)

LLM 모델 큰것을 사용하면 정확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뻘소리 하지 않고 좀 더 정확한 대답을 한다는 것이겠다. 그럴려면 GPU 메모리가 커야 한단다. 그래서 24기가 메모리가 장착된 Nvidia 3090이나 4090등이 품귀라고 한다. 전문 gpu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맥장비 M 시리즈는 통합메모리를 사용하는데 그게 이쪽에서 잇점이 있었다. 예를 들어 M1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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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주 (광주항쟁 전야)

5월 셋째주 (광주항쟁 전야)

매년 이때만 되면 동네에 매캐한 향불 냄새가 진동하던걸 기억한다. 5월만 되면 동네가 쥐죽은듯이 조용하던 때를 기억한다. 어린시절 왜 그런지 몰랐지만 매년 반복되는 그 알수 없는 조용함을 깨달았던때는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였다. 그리고 ‘그날’이란 것은 기억하지 않으려 해도 뭔가 내 심장 한곳에 박혀 내가 격었던것 마냥 매년 반복되는 기억이 되었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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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이날만 천국인 소나무 하얀집

일년에 이날만 천국인 소나무 하얀집

곧 이제 여름이면 뙤약볕에 에어컨 없는 야외 출입은 거의 못할겠지만 이 날만은 참으로 아름다운 우리집이다. 과연 앞으로 얼마나 더 지낼수 있을진 모르지만 있는 그날까지는 더없이 이쁜집으로 가꾸고 싶다. 제작년 한봉다리 뿌려뒀던 수레국화와 꽂양귀비가 이제야 여기저기 피기 시작했다. 정작 뿌린 그해에는 우리를 실망시키더니 한해 건너서 아름답게 피는구나….. 한번이라도 더 보고 헤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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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장터목 대피소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

올라가는 길 차가운 날카운 비는 내리긴 했지만 언제쯤엔가 아주 익숙한 느낌에 뺨과 살갗에 부딫히는 얼음같은 차가움이 싫지 않다. 우비도 우산도 필요없다. 그냥 산에 왔으니 그것들은 느끼면 된다. 근20년만에 올라가는 길. 이제 내려가면 또 언제쯤에나 다시 올지 모르는 길이다. 걱정했던 무릎은 잘 버텨주고 있었다. 7kg 감량하고 온것이 다행인가보다. 장터목 대피소는 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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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우중 산행

지리산 우중 산행

현재시각 오후 3시 장터목 대피소 입실을 일찍해줘서 다행이다. 비가 제법 내렸다. 추위가 오길래 냅다 달렸다. 함께 가던 아저씨가 힘들어해서 일단 장터목에 내 배낭을 두고 냅다 2키로 정도를 뛰어 내려와서 배낭을 받아줬다. 사실 이렇게 내 무릎이 싱싱할즐 몰랐다. 설팅, 밀가루 줄인 이후 어느새 7킬로그램이 감량 됬더니 예전 싱싱한 무릎이 돌아온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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