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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루시퍼' — 사실은 바빌론 왕에게 붙인 조롱 섞인 별명이었다

불가타의 라틴어 번역(lucifer)은 히브리어 '헬렐'(빛나는 자)의 뜻을 정확히 옮긴 정당한 번역 선택이었다 — 문법이나 어휘 선택에 오류가 없으므로 오역이 아니다. 왜곡은 번역 이후 단계에서 일어났다: 원문에서는 바빌론 왕을 가리키는 조롱조의 별명(보통명사)이었던 것을, 후대 해석자들이 이사야 14장의 문맥에서 떼어내 사탄을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읽어낸 것이다. 텍스트에 없는 의미를 덧씌운 경우이므로 해석 남용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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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entein’·여성 안수, 번역 선택이 만든 논쟁

문제는 사본이 여러 개라거나(사본 조작·날조), 문법이 뜻을 하나로 정해주는데 번역자가 틀렸다거나(오역) 하는 것이 아니다. 딤전 2:12의 동사 아우텐테인은 신약 전체에 단 한 번만 나오는 희귀어라 비교할 다른 용례가 부족하고, 고전 그리스어 문헌을 봐도 학자마다 어감을 다르게 읽는다(크로거는 폭력·지배, 쾨스텐베르거는 중립적 권위). 문법이 하나를 강제하지 않는 자리에서 KJV는 '찬탈하다', ESV는 '행사하다' 쪽을 골랐다 — 그래서 이 사례는 번역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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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운명과 성경 정복 서사의 전이

이 사례는 성경 본문의 낱말이 잘못 옮겨진 것(오역)이 아니고, 없던 구절이 나중에 더해진 것(추가된 구절·사본 조작·날조)도 아니며, 역본 사이에서 번역어를 다르게 고른 문제(번역 선택)도 아니다. 가나안이라는 특정한 땅을 이스라엘이라는 특정한 백성에게 준 성경의 언약·정복 서사가, 19세기 미국이라는 전혀 다른 대상에게로 확장 적용되어 대륙 팽창과 원주민 추방을 정당화하는 신학·정치 논리로 쓰였다. 본문 자체는 바뀌지 않았고, 그 본문이 원래 가리키던 범위를 벗어나 쓰인 것이므로 '해석 남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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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카욘·담쟁이 논쟁 – 요나 4:6 번역 선택이 교회를 뒤흔들다

히에로니무스는 히브리어 단어가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지 스스로 알고 있었다. 그의 말대로 '박'이라고 하면 히브리어 원문에 없는 뜻을 넣는 셈이고, 정확한 표현('시케이아')은 직역하면 아무도 못 알아들을 것이므로, 다른 번역가들과 다르지 않기 위해 '담쟁이'를 택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몰라서 잘못 옮긴 것이 아니라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의도적으로 고른 경우이므로 오역이 아니라 번역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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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후손, 그리고 마리아 – 성경오역의 역사 8화

히브리어 본문에서 '그가 네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의 주어 대명사 '후(hu')'는 남성형이고, 초기 교회가 쓴 그리스어 역본(LXX)의 같은 자리 대명사 '아우토스(autos)'도 남성형으로 유지된다. 그런데 라틴어 불가타만 이 자리를 여성형 '입사(ipsa, 그녀가)'로 옮겼다. 있는 문장을 다르게 읽은 것(해석 남용)이 아니라 번역 단계에서 원문·중간 역본과 다른 문법상의 성을 택한 경우이므로 '오역'으로 분류한다. 다만 왜 그렇게 옮겼는지(의도적 선택인지 필사 과정의 변형인지)는 근거 노트로 확정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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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임의 FM영화음악 — 감춰진 걸작(저수지의 개들)과 서남준의 영화음악 이야기 (1993.09.08)

정은임의 FM영화음악 — 감춰진 걸작(저수지의 개들)과 서남준의 영화음악 이야기 (1993.09.08) ‘라디오 세대의 마지막 DJ’ 故 정은임 아나운서(1968–2004)의 목소리를 기리며, 당시 방송을 한국어 자막과 함께 복원해 올립니다. 💬 자막: 한국어 · English · Deutsch (영상에서 CC로 선택) 음원은 아버님이 남기신 카세트테이프를 디지털로 옮긴 정은임 추모사업회 아카이브에 기반합니다. 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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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임의 FM영화음악 — 영화음악가 블라디미르 코스마 소개 (1993.09.07)

정은임의 FM영화음악 — 영화음악가 블라디미르 코스마 소개 (1993.09.07) ‘라디오 세대의 마지막 DJ’ 故 정은임 아나운서(1968–2004)의 목소리를 기리며, 당시 방송을 한국어 자막과 함께 복원해 올립니다. 💬 자막: 한국어 · English · Deutsch (영상에서 CC로 선택) 음원은 아버님이 남기신 카세트테이프를 디지털로 옮긴 정은임 추모사업회 아카이브에 기반합니다. 음원 저작권은 각 권리자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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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후손, 그리고 마리아 – 성경오역의 역사 8화

히브리어 본문에서 '그가 네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의 주어 대명사 '후(hu')'는 남성형이고, 초기 교회가 쓴 그리스어 역본(LXX)의 같은 자리 대명사 '아우토스(autos)'도 남성형으로 유지된다. 그런데 라틴어 불가타만 이 자리를 여성형 '입사(ipsa, 그녀가)'로 옮겼다. 있는 문장을 다르게 읽은 것(해석 남용)이 아니라 번역 단계에서 원문·중간 역본과 다른 문법상의 성을 택한 경우이므로 '오역'으로 분류한다. 다만 왜 그렇게 옮겼는지(의도적 선택인지 필사 과정의 변형인지)는 근거 노트로 확정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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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임의 FM영화음악 — 새영화 소개 (1993.09.06)

정은임의 FM영화음악 — 새영화 소개 (1993.09.06) ‘라디오 세대의 마지막 DJ’ 故 정은임 아나운서(1968–2004)의 목소리를 기리며, 당시 방송을 한국어 자막과 함께 복원해 올립니다. 💬 자막: 한국어 · English · Deutsch (영상에서 CC로 선택) 음원은 아버님이 남기신 카세트테이프를 디지털로 옮긴 정은임 추모사업회 아카이브에 기반합니다. 음원 저작권은 각 권리자에 있으며 비영리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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