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일광욕 강아지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온 이후 퍼그 강아지 토토는 언제나 밖으로만 쏘다닌다.아침에 눈 뜨자마자 현관문 열어주면 왈왈~ 한번 짖으면서 뛰쳐나간후 아침밥 먹을때 한번 안으로 들어오고…이후엔 줄곧 마당에 누워있거나 뒷마당으로 어슬렁 거린다. 이젠 실내 배변은 잊어먹은지 오래인듯 하고 집밖 산책할때 배변하는게 습관이다.물론 급하면 뒷마당 어딘가에 싸 질러놓긴 하지만 기특하게도 앞마당엔 싸지 않는다 ㅋㅋㅋㅋ 우야튼…그렇게 세달째 밖에서 온종일 햇빛을 쐬서 그런가는 모르겠지만 꼬순내나 입냄새가 나질 않는다.아파트에 살때는 꼬순내가 괜히 좋다며 킁킁 맡을 때도 있었는데…이사 온 이후 점점 그 꼬순내가 나질 않는다.그리고 거의 매일 이를 닦여도 나던 입냄새도 나질 않는다. 햇빛에 뭔가 모를 것들이 소독이 되어서 꼬순내가 자니 않는걸까…흙에서 좋은 박테리아를 많이 섭취…흡입해서 입냄새가 나지…

전원생활

앞마당 뒷마당 잡초 상황

비단 잡초라고 하기엔 하나 하나가 너무 소중하다.5월이 되야 꽃이 핀다는 염소집 할매의 조언을 들었어야 했다.양평….그중에서 단월은 아직 엄동설한이고 아침엔 서리가 빗발친다.혹시나 하고 꽃집에서 사왔던 튜립들은 활짝 핀채로 모조리 얼어 뒤졌고….각종 상큼 발랄 활짝이었던 꽃들도 모조리 황천길로 가셨다. 그간 불모지로 남아있었던 뒷마당에 옆집 리트리버가 넘어오는 당황스런 경우 땜에 쳤던 울타리로 인해 50여평도 넘는 땅을 되찾은 기분이다.이젠 뒷마당을 어떻게 꾸밀지도 생각해야할때다.아내는 그곳을 숨겨진 꽃밭으로 …후원….으로 만들고 싶다고 한다. 우리만의 후원을 만들자 한다.돌계단도 이쁘게 만들고…자그마한 의자와 테이블도 만들자 한다.의자는 아름들이 소나무를 반으로 잘라서 다듬으면 될것 같고….테이블도 간벌하고 넘어져 있는 나무들 이용하면 될듯하다. 금/토/일 할일이 또 많다. 우야튼 앞/뒤마당에 잡초라고 불리우는 녀석들이 먼저 꽃망울을…

전원생활

햇살좋은날 댕댕이 토토

날이 너무 좋았다. 햇살은 더 없이 따스하다 못해 덥기까지 했고 하늘은 말고 비는 오지 않았다. 양평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오고 나서 제일 좋아라 하는건 아무래도 퍼그 댕댕이 토토 일듯하다. 어젠 그냥 마당 한가운데에 방석하나 던져줬더니 그곳에서 종일 일광욕을 하더라. 마당있는집으로 이사가기 너무 잘했다. 우리랑 같이 살아주는데 이런거라도 해줘야지. 사진은 간만에 캐논 600D로 찍었다. 렌즈는 18-55mm . DSLR로 다시 사진을 찍은게 십몇년이 훨씬 지난듯하다. 화밸이나 간단 편집은 라이트룸으로 했다. 간만에 사진 만져보니 재미나다. 다시 한번 열심히 찍어봐야겠다.

전원생활

농가주택 이사후 꾸미기

농가주택이라 해야할지 뭐라고 해야할지 아무튼 양평 어느 후미진곳에 이쁘장한 집을 월세로 들어갔다가 그 집을 사기로 했다.우리 부부 성격에 죽어라 꾸밀텐데….다 꾸며 놓을때쯤 다른 사람이 덮석 들어온다고 하면 그걸 우리 부부가 과연 감내할까 싶던차에 와이프가 사자고 한다. 뭐 반대할 꺼리도 되지 않고…..곧바로 추진해서 입주 2주만에 정식으로 1년뒤에 우리한테 매매하겠다는 계약을 한다. 어느 정도 매매 선금도 걸고…2달뒤엔 중도금도 주는걸로 하고 말이다. 이젠 우야튼 우리집이다.죽어라 꾸미기 시작이다. ㅋㅋㅋ 제일 먼저 보기 싫었던 부엌과 연결된 작은 창문을 가리기로 한다.하얀 벽과 새끈한 다른 창호들과 동떨어지게 참 더러운 창문이다.문방구에서 우드락을 사다가 상자같이 만들어서 일단 가린다.가릴땐 안에 뽁뽁이도 충분히 넣어서 단열도 어느 정도 하고, 바람 안들어가게 실리콘으로…

일상

여름날 강아지 산책

오후나절은 죽을것 같은 더위에 한발짝도 밖에 나가지 못한 토토를 위해해 떨어지고 어느 정도 시원하다 싶어서 저녁 9시 정도에 두시간 정도 산책!!! 좋아서 날뛰던 토토…..두어번 쒼나게 뛰어 줬더니 집에 와서는 떡실신 ㅋㅋㅋㅋㅋ 역시 여름날에 견공들은 힘들다. 녀석 간만에 코 드르렁 드르렁 골고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