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텃밭 만드기 및 용문 벚꽃

평소 레이를 세워두던 주차장으로 사용했는데 이젠 레이를 처분하고 520D만 남겨두기로 해서 그 자리가 휑 하니 놀고 있을것 같아서

원래 용도였던 텃밭으로 다시 되돌리기로 했다.

날씨 따스한 날을 택해서 일단 감자를 심어볼 알리에서 구매한 가마니에 상토를 채우고 씨감자를 심었다.
그리고 펜스겸 주르륵 세워뒀는데….왜 가마니가 9개냐??? 난 분명 10개 주문한것 같은데…ㅠㅠ
암튼 그냥 9개만 세웠다.
문 역활도 할겸 중간에 하나 비워두니 통로 역할도 하고 좋다.

그렇게 삽 으로 다시 땅을 모조리 푹 푹 찔러서 부드럽게 하고
두둑을 두툼하게 세웠다.
하고 나니 온 몸엔 땀이 흥건하다.
너무 좋은 느낌이다.
간만에 느껴보는 이 느낌!!!
이것이 사는것 아니냐.

우야튼 그렇게 두둑을 만들고 이젠 그 동안 주차장으로 사용함에 따른 비료기가 하나도 없을듯 해서 복합비료랑 소금도 조금 해서 양것 뿌리고 물도 흥건하게 다시 뿌리고 비닐멀칭을 한다.
누군가 도와주면 좋으련만 와이프님은 일하기에 바쁘시다!!!!
그냥 혼자 하는 수밖에….

그리고 나니 오후 2시 ㅠㅠ
금욜엔 무조건 가는 용문 마라탕집에 가서 세상 제일 맛난 마라탕 한그릇 후다닥 해치고 다시 돌아와 옥수수 씨앗을 마져 심는다.

용문의 벚꽃은 이뻣고 사람들은 밝았다.

이제 정말 완연한 봄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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