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임의 FM영화음악 — 이브몽땅 특집 편 (1992.11.10)

정은임의 FM영화음악 — 이브몽땅 특집 편 (1992.11.10)
‘라디오 세대의 마지막 DJ’ 故 정은임 아나운서(1968–2004)의 목소리를 기리며, 당시 방송을 한국어 자막과 함께 복원해 올립니다.

💬 자막: 한국어 · English · Deutsch (영상에서 CC로 선택)

이 방송에서 소개된 음악

  • 00:52 Yves Montand — Autumn Leaves · 영화 「Les Portes de la Nuit」
  • 11:40 Yves Montand — Les Feuilles mortes · 영화 「Les Portes de la nuit」
  • 23:51 Yves Montand — Les Feuilles Mortes · 영화 「Autumn Leaves」
  • 28:46 Mikis Theodorakis — Z (Theme) · 영화 「Z」
  • 32:47 Mikis Theodorakis — Main Theme from Z · 영화 「Z」
  • 56:48 Bryan Adams — Everything I Do (I Do It for You) · 영화 「Robin Hood: Prince of Thieves」

이 방송에서 다룬 이야기

  • 04:11 이브 몽땅 — 이브 몽땅은 1991년 11월 9일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많은 팬들을 슬프게 만든 대중예술가이며, 자유와 평등을 옹호한 사회운동가였다.
  • 15:35 Let's Make Love (사랑합시다) — 조지 쿠커 감독이 1960년대 초 제작한 뮤지컬 영화 'Let's Make Love'에 마릴린 몬로와 이브 몽땅이 공동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 15:40 마릴린 몬로 — 미국의 아이콘 배우 마릴린 몬로는 'My Heart Belongs to Daddy'를 직접 부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영화에서 이브 몽땅과 로맨스 관계를 연기했다.
  • 21:18 사랑합시다 (Let's Make Love) — 뮤직 퍼포먼스 — 이 방송에서는 이브 몽땅과 마릴린 몬로가 함께 부른 'My Heart Belongs to Daddy'를 소개하며 영화 속 듀엣 장면을 재조명한다.
  • 27:08 이브 몽땅 – 정치적 신념 — 이브 몽땅은 이탈리아 파시즘을 피해 프랑스로 이주한 뒤 공산주의자 활동가였으며, 남미·그리스·베트남 인권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 28:05 프랑스 대통령 후보 지지율 29% — 이브 몽땅이 프랑스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을 때, 여론 조사에서 약 29%의 지지를 얻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 30:58 미키스 데오도라키스 — 그리스 작곡가 미키스 데오도라키스는 영화 '제트'의 타이틀 음악을 담당했으며, 당시 가택 연금 상태라 작곡이 금지돼 기존 곡을 편곡해 사용했다.
  • 31:18 Z — 그리스의 정치 스릴러 영화 'Z'는 인권운동가 라므브라스키의 암살을 다루며, 군사정권의 탄압과 언론·시민 자유 억압을 비판한다.
  • 31:58 프라하의 봄 (1968) —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일어난 자유화 운동인 프라하의 봄은 소련군의 침공으로 무참히 진압되었고, 이 사건은 이브 몽땅이 반공 입장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음원은 아버님이 남기신 카세트테이프를 디지털로 옮긴 정은임 추모사업회 아카이브에 기반합니다. 음원 저작권은 각 권리자에 있으며 비영리 추모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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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는 어디서 왔나 — 라틴어 두 글자가 연 문

라틴어가 틀린 것이 아니다. 그리스어 표현 자체가 두 가지로 읽힐 수 있었고, 라틴어는 그중 한쪽으로 읽히기 쉬운 형태를 골랐다. 그리고 그 라틴어를 읽은 사람이 한 방향으로 해석했다. 그래서 이 회차는 '오역'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 **번역 선택이 해석의 문을 어느 쪽으로 열어 두었는가**의 이야기다. 3화(뿔 달린 모세), 4화(루시퍼)와 같은 계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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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생자’는 ‘only begotten’인가, ‘one and only’인가?

모노게네스는 그 자체로 두 가지 사전적 정의(특정 관계 안에서 유일함 / 그 종류 중에서 유일무이함)를 가진 다의어이고, 그 의미에 '낳음'이 포함되는지는 지금도 학자들 사이에서 결론이 나지 않았다. 라틴어 불가타가 이를 'unigenitus(하나 낳음)'로 옮긴 뒤 영어 성경이 그 라틴어 전통을 따라 '독생자(only begotten)'로 옮긴 것은 문법이 하나의 답을 강제해서가 아니라, 여러 정당한 해석 중 하나를 택한 번역 전통의 결과다. 그래서 오역이 아니라 번역 선택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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