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임의 FM영화음악 — 어퓨 굿맨의 잭 니콜슨 (1993.01.19)

정은임의 FM영화음악 — 어퓨 굿맨의 잭 니콜슨 (1993.01.19)
‘라디오 세대의 마지막 DJ’ 故 정은임 아나운서(1968–2004)의 목소리를 기리며, 당시 방송을 한국어 자막과 함께 복원해 올립니다.

💬 자막: 한국어 · English · Deutsch (영상에서 CC로 선택)

이 방송에서 소개된 음악

  • 02:11 Peter Auty — Walking in the Air · 영화 「The Snowman」
  • 06:31 Roxette — It Must Have Been Love · 영화 「Pretty Woman」
  • 17:51 Mantovani Orchestra —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Theme · 영화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 20:30 Jack Nitzsche —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Theme · 영화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 27:28 Steven Wolf — Wild
  • 30:08 Steven Wolf — Wild · 영화 「Izraida」
  • 33:02 Michael Gore — Terms of Endearment – Main Title · 영화 「Terms of Endearment」
  • 43:24 Plácido Domingo — Una furtiva lagrima · 영화 「Prizzi's Honor」
  • 53:24 Big Mama Thornton — Hound Dog · 영화 「A Few Good Men」
  • 57:32 J.D. Souther — · 영화 「A Few Good Men」

이 방송에서 다룬 이야기

  • 00:50 바그다드 폭격 — 1991년 걸프 전쟁 말기에 연합군이 이라크 바그다드에 집중 폭격을 가한 사건으로, 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큰 파괴와 사상자를 낳았습니다.
  • 05:45 The Snowman (1982) — 영국의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로, ‘Walking in the Air’이라는 곡이 삽입돼 겨울과 눈의 로맨틱함을 전합니다.
  • 06:29 Pretty Woman (1990) — 리차드 기어와 줄리 윌리엄스 주연의 로맨스 영화이며, 로우셋의 ‘It Must Have Been Love’가 엔딩에 사용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11:07 잭 니콜슨 — 미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The Shining’, ‘A Few Good Men’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왔습니다.
  • 14:41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1975) — 밀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억압에 맞서는 주인공을 그리며 5개 오스카상을 수상했습니다.
  • 14:49 토정 비결 — 조선 후기 실학자 토정 이지함이 전해준 속담·금언 모음집으로, 한국인의 삶과 지혜를 반영한 대표적인 민간문학입니다.
  • 15:24 유리 구두 — ‘Glass Slippers’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성장하는 여성 주인공을 그린 한국 드라마·소설로, 꿈과 성공을 테마로 합니다.
  • 50:51 조커 (배우: 잭 니콜슨) — 1989년 ‘배트맨’에서 조커 역을 맡아 광기와 매력을 겸비한 악당을 새롭게 정의한 캐릭터입니다.
  • 52:04 Hoffa (1992) — 미국 노동조합 지도자 지미 호프를 다룬 전기 영화로, 존 트라볼타와 조니 뎁이 각기 호프와 그의 부인을 연기했습니다.

음원은 아버님이 남기신 카세트테이프를 디지털로 옮긴 정은임 추모사업회 아카이브에 기반합니다. 음원 저작권은 각 권리자에 있으며 비영리 추모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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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는 어디서 왔나 — 라틴어 두 글자가 연 문

라틴어가 틀린 것이 아니다. 그리스어 표현 자체가 두 가지로 읽힐 수 있었고, 라틴어는 그중 한쪽으로 읽히기 쉬운 형태를 골랐다. 그리고 그 라틴어를 읽은 사람이 한 방향으로 해석했다. 그래서 이 회차는 '오역'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 **번역 선택이 해석의 문을 어느 쪽으로 열어 두었는가**의 이야기다. 3화(뿔 달린 모세), 4화(루시퍼)와 같은 계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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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생자’는 ‘only begotten’인가, ‘one and only’인가?

모노게네스는 그 자체로 두 가지 사전적 정의(특정 관계 안에서 유일함 / 그 종류 중에서 유일무이함)를 가진 다의어이고, 그 의미에 '낳음'이 포함되는지는 지금도 학자들 사이에서 결론이 나지 않았다. 라틴어 불가타가 이를 'unigenitus(하나 낳음)'로 옮긴 뒤 영어 성경이 그 라틴어 전통을 따라 '독생자(only begotten)'로 옮긴 것은 문법이 하나의 답을 강제해서가 아니라, 여러 정당한 해석 중 하나를 택한 번역 전통의 결과다. 그래서 오역이 아니라 번역 선택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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