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6D 예판 배송 지연 알림
캐논 6D 예판자들에 대한 배송이 늦어 진덴다. 하긴 그래도 처음 12월 중순경부터 배송해준다고 했는데 그나마 11월 29일부터 배송시작이라고 하니 한결 좋다…ㅋㅋㅋ 렌즈는 뭘로 할까.. 형아백통, 애기백통 둘중에 하나랑 16-35정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ㅋㅋㅋ 과연 잘 될지는 모르겠다..
캐논 6D 예판자들에 대한 배송이 늦어 진덴다. 하긴 그래도 처음 12월 중순경부터 배송해준다고 했는데 그나마 11월 29일부터 배송시작이라고 하니 한결 좋다…ㅋㅋㅋ 렌즈는 뭘로 할까.. 형아백통, 애기백통 둘중에 하나랑 16-35정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ㅋㅋㅋ 과연 잘 될지는 모르겠다..
그렇게 몇 주간의 파키스탄 훈자마을에서의 생활이 시작된다. 작은 동네라 특별히 볼것도 없고…구경할것도 없다……………라고 생각을 했다..ㅋㅋㅋㅋ 언제나 멍하니~ 햇살 따스한 곳을 찾아 다니며 쪼그려 앉아 있는 주민들.. 가끔 오가는 여행객들의 발걸음… 만날 보는 앞에서 높디 높은 산… 몇일 세면 다 셀수 있을만큼 몇 그루 되지 않는 나무들…. 끊임없이
가깝고도 먼 사이가 있다고 하면 그중에 ‘아버지와 아들’도 꼭 포함될거라 생각한다. 매일 어무니와 아들들만 통화한다고….왜 아부지 한텐 전화 한통화 안하느냐고….. 일만 하시는 아부지는 심심하시다고 하시는 횟수가 곧잘 늘어간다. 생각을 해밨다. 그동안 아버지에게 몇번이나 전화를 드려밨는지…. 정말 어무니와 통화는 거의 매일 하고…..어무니와는 곧잘 밤새 이야기도 재잘 재잘 하지만…
2004년 04월 04일… 4자가 3개씩이나 들어간 날이었구나…ㄷㄷㄷㄷㄷ 당시 영우라는 녀석과 신촌에서 소주 3병 정도 마시다가 별안간 산에 가까? 그러다가 소백산 이라는 말이 나왔고…. 곧바로 입고 온 그 옷 그대로 단양행 기차표 알아보고 갔었던 기억이다. 단양에 새벽에 도착후 담날 산에 올라갈수 있는 시간까지 기다리면서 무슨 기억도 나지 않는 민물곡기 매운탕에
참 길고도 긴 버스 여행길이다. 이제 마지막 몇시간만 더 가면 숙소가 있는 훈자마을이다. 목적지인 셈이다. 하지만 그 마지막 몇시간이 힘들다.. 한국 같으면 12인승 정도 되는 미니버스에 대충 20정도 되는 성인이 낑겨 앉아서 간다. 여기저기 낑겨 앉아도 누구 하나 입나온 사람 없고, 불평 불만 없다. 이슬람지역이라 남녀의 자리는 엄격히 구분되나 보다.
지난 밤 추웠나 보다. 오후 느즈막히 집에 개천가에 산보에 살얼음이 어슴푸레 보이더라… 목감기에 골골하던 기분이 괜히 풀리는듯…ㅋㅋ
다이소에 물티슈 사러 다녀오는 길에 물티슈는 안사고 커피나무 씨앗(품종:아라비카, Arabicas)과 블루베리 씨앗만 사오고 말았다..ㅡㅡ;;; 어찌 내 기억력은 1분도 안되는지…ㅠㅠ 아무튼… 일단 커피 나무 씨앗을 1~2일 정도 물에 불리 다음…. 껍질을 까서 배양토에 넣으면 된단다. 물은 1~2일에 한번 흠뻑 줘야 하고…. 파종 후 20~
훈자로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들러서 환승해야 길기트. 열시간하고도 수시간을 더 덜컹거리며 달려가던 버스가 이제야 멈춰선다. 운전하던 두명의 운전수도 이제야 한숨 쉬겠다. 버스에서 내려서 바라본 하늘은 참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눈앞에 바로 보이는 만년설은 정말 내가 타국에…이국에 와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하던 기억… 그렇게 길기트에서 훈자 마을로 들어가는 미니버스로
코커스 파니엘… 잘때는 틀림없이 코골았던….골때린 걍쥐…ㅋㅋㅋㅋ 자다가 내팔에 은근슬쩍 머리 올리고 자던 녀석….ㅋㅋㅋ 그녀석의 따스했던 배를 기억한다….. 귀볼의 길다란 털이 꽤나 부들거렸던 녀석…… 2004년 영우녀석 집이었지….
인도-파키스탄 국경 마을 암리차르에서 그렇게 하루를 머물고 바로 다음날 본격적으로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 지역으로 들어간다. 라호르에서는 한국말을 꽤나 하는 현지인에게 여차저차 사기를 당해주신다…ㅡㅡ; 한국에서 일할때 나쁜 사장님에게 맺힌 원한이 많았나 부다…. 우야튼 우여곡절끝에 대우에서 만들었다는 고속도로를 삼미대우버스를 타고 라왈핀디 까지 쒼~ 나게 달려주시고…. 라왈핀디에서 길기트까지 죽을것만 같은 덜컹 거리는
정식 명치칭은 WAGHA Border Flag Lowering ceremony 라고 한다. 와가보더(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에서 매일 오후에 치뤄지는 국기 하강식이다. 양쪽 나라의 국민들의 서로의 나라에 대한 애국심의 발로라고 해야하나… 응원하고 난리가 아니다… 우리네 DMZ에서 ‘너네들 아침밥 먹었니~ 우리는 아침에 고깃국 먹었다~ 저녁엔 부침개도 나온데다~’라며 서로들 아웅 다웅 하는 형국이나 마찬가지
서울 생활 12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서울은 나에게 타지로 느껴진다. 정붙이지 못하는 그냥 낯설은 곳….. 더도 덜도 없다…. 직장이 있기에 있고…..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그런 곳일뿐이라는 생각은 하루 이틀 지날수록 확고해진다. 천상 흙냄새 맡으며…..소똥 염소똥 냄새 진동하는 곳이 나에겐 진정한 평안이 있는 곳일까… 여수에서 학교 다니던 시절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