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준비없이 올라갔다 저승의 객이 될뻔했던 소백산

2004년 준비없이 올라갔다 저승의 객이 될뻔했던 소백산



2004년 04월 04일…

4자가 3개씩이나 들어간 날이었구나…ㄷㄷㄷㄷㄷ

당시 영우라는 녀석과 신촌에서 소주 3병 정도 마시다가 별안간 산에 가까?

그러다가 소백산 이라는 말이 나왔고….

곧바로 입고 온 그 옷 그대로 단양행 기차표 알아보고 갔었던 기억이다.

단양에 새벽에 도착후 담날 산에 올라갈수 있는 시간까지 기다리면서

무슨 기억도 나지 않는 민물곡기 매운탕에 소주 5병인가 마시고…

다시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고….

그렇게 시간 기다리다가 렌턴도 없이…물통도 없이…스틱도…점심도 없이…

아무것도 없이 무작정 아직 동이 트지 않는 어두운 소백산을 올라간것을 기억한다.

다시금 기억을 더듬어 보면…

올라가다가 뒤에 오르던 아저씨 아줌마들의 렌턴 불빛에 의지해서 거의 정상까지 꾸역 꾸역 미친듯이

따라갔던 기억….

함께 갔던 영우 녀석은 출발 20분도 안되서 도저히 안되겠다고 그냥 하산…ㄷㄷㄷㄷㄷ

혼자서 거의 정상쯤 가니 동이 터오고….

그때 부터 불어오는 바람에 얼어죽을것 같았던 기억….

엎친데 덮친격으로 물도 없고…배도 고파 오던 기억…..

앞 사람 따라가며 아직 수북히 쌓여 있던 하얀눈만 연신 입에 쑤셔 넣고….또 넣고….

나무 테라스가 있는 어느메쯤에서 다른 등산객들은 모두들 아침밥겸 싸가지고 온것들을 먹는데…

혼자 우두커니 있엇던 처량한 신세…ㅋㅋㅋㅋ

고마운건….자신의 것이 많다면 김밤 두줄 나눠주던 따스했던 어느 아가씨의 호의…ㅠㅠㅠㅠㅠㅠㅠ

그것때문에 힘내서 다시 내려오던 하산길…

이제 생각해보니 그때 무릎이 많이 상했던듯 하다.

초행길을 죽기 아니면 살기로 쉬지도 않고 내려오다 보니 페이스는 엉망이 되고….

결국 무릎에 무리가 많이 왔었지 싶다….

그러다 산행 입구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는 영우 녀석을 만나서 허겁지겁 먹었던 해장국 한그릇….ㅠㅠㅠㅠㅠㅠ

아놔~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아슬아슬 …..등짝에 땀 찍나는 죽음의 산행길었지 싶다….




젊은날 객기는 이래서 무섭다….ㅡㅡ;;



















































2004.04.04

소백산

캐논 A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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