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고로쇠 축제 그리고 꽃마당 만들기

양평 고로쇠 축제 그리고 꽃마당 만들기

이사온지 3주째즘에 양평 고로쇠 축제라는 것이 있다는걸 알았다.
처음엔 뭐 그저 그런 행사이겠지 했다.
축제 몇일전 이상한건 주변 개천을 평탄화를 하는게 보였다.
에잉….혹시 이게 전에 지하철 들어온다는 말이 있었다고 하던데…그것의 시작인가 하는 착각을 하고 있었는데 얼마후 그게 고로쇠 축제 때문에 주차장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라는걸 알게되었다.
아니 얼마나 큰 축제이길래 주차장을 이렇게나 크게 만들까 했다.

그렇다.
컷다. 생각보다 행사가 큰 행사였다.
문득 행사 안내를 보니 행사 이틀째엔 가수 홍진영도 온다고 한다.
오호.
아무튼 토요일이 되고 혹시나 하는 맘에 근처를 지나가는데 12시가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미 주차장이 가득 찬거 목격하고 혀를 내둘렀다. ㅋㅋㅋㅋ
이 얼마만에 축제인가. 거기에 마스크도 거의 벗고 따스한 봄날에 노점에서 이것저것 사먹고, 춤추고 놀고 떠들고 다들 너무 행복해 보였다.

첫날엔 페루 음악하는 분들 옆에서 페루 현지인들이 만들법한 것들을 몇개 샀다.
인형도 샀고, 뭐도 샀는데…암튼 이쁘더라….현지에서 만든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쁘더라 ㅋㅋㅋㅋ

그리고 둘째날은 아직 꽃들이 없는 화단에 심을 꽃들을 몇개 사 모았다.
이것저것 모으고 오후엔 다신 행사장에서 파는 백합을 4뿌리 사서 심었다.

그리고 가수 홍진영의 노래 몇곡을 보게 되었다.
그간 이것저것 잇슈 때문에 한동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더니 슬그머니 나와서 활동을 하나보다.
뭐 그다지 관심 있는건 아니었지만….암튼 행상의 여왕이긴 하더라.
참 관객들 맘을 들었다 났다. 대단하더라.

우야튼 참 빠르게 지나간다.
시골에서의 하루는 정말 빨리 지나간다.
주말 이틀은 눈깜빡할 사이에 지나간것 같다.

벌써 저녁 9시가 넘었다.

잘 시간인가보다.

다음주 주말이 또 기다려진다.
다음주엔 텃밭에 이것저것 심을 모양이다.
그리고 뒷마당 언덕배기에 나무들도 썰어서 장작으로 말려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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