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SRT

부산행 SRT

SRT라는 기차는 처음 타본다.
지금까지는 KTX가 가장 빠른줄 알았는데 SRT가 더 빠르덴다.
부산까지 2시간30분 걸린다.
주변에 SRT 탈수 있는 곳이 어딘가 보니 수서역과 지제역이다.
지하철로 40분 정도 걸리는 수서역으로 와서 SRT를 탓다.

뜻밖에 WIFI가 빵빵하다.
특실이 아니고 일반실인데 빵빵하다.
좋다.

두번째 부산 출장길.
오늘은 뭐 맛난것 좀 먹었으면 좋겠다.
지난 출장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으로 가는 바람에 동네 허름한 횟집에서 어중간한 세꼬시 밖에 못 먹었는데…..오늘은 서면으로 간다. 아무래도 부산의 중심지이니 뭔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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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와 단둘이 여수 여행

토토와 단둘이 여수 여행

이번엔 여수 여행이다. 단둘이 말이다. 토토맘은 제주로...나는 여수로....ㅋㅋㅋㅋ 아주 좋다. 편하다. 토토는 장시간 운전이 피곤한 모양새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녀석은 차로 이동하는건 별로인것 같다. 하지만 할수 없다. 대신 좋아라 하는 간식 북어체를 한봉지 사서 미안한 맘을 좀 표현해보고 최대한 산책도 많이 시켜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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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오타루 여행

삿포로 여행중 오후 느즈막히 오타루행 JR 열차를 발권을 하고 정보 없는 곳으로 출발했다. 가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아무래도 베를린의 동독 지역이었다. 일본과 독일이 그 옛날 왕래가 잦았다더니 이런 하나 하나 까지 서로가 맞았나부다. 트램도 그렇고 집짓는것도 그렇고 돌아보면 볼수록 동독 냄새가 너무 난단 말이지…. 우야튼 가는 도중 북해도의 파도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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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나까시마 공원

일본 삿포로 나까시마 공원

추석 기나긴 연휴 기간 다녀온 첫 일본 여행. 삿포로 시내에 호텔 잡고 5일밤을 주구장창 지낸다. 이젠 여행 스타일이 돌아다니기 보단 한곳에 오랫동안 머무르는게 일상이 되었다. 매일 짐 싸고 풀고 하는게 뭔 소용인가도 싶고, 그렇게 편히 즐기다 오는데 여행일듯하다. 처음 가본 일본. 그중에 삿포로. 눈 쌓인 겨울도 아니고, 단풍 빨간 가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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