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흔한 공원 티어가르텐 가는길

독일 베를린 흔한 공원 티어가르텐 가는길

흔한 공원은 아니겠다.

독일 베를린에서 가장 큰 공원인 티어가르텐을 찾아간다.

도착후 몇일은 솔직히 무서워서 대중교통을 이용 안하기로 했다.

지나번 뮌헨에서는 객기로 트램이나 DB bahn을 타고 다니곤 했지만

역시 여행자의 입장이 아닌 생활자의 입장으로 온곳이라 괜히 두려움이 앞선다.

우야튼 구글신의 동생 구글지도를 이용해본다.

한국에서와는 애플이나 구글 서비스가 천차만별이다.

솔직히 정말 편하다.

알량한 자존심이나 자국대기업 보호를 위해 외국 기업에 정보를 꽁꽁 묶어 두는 한국과는 차원이 다르다.

호텔에서 티어가르텐까지 대략 걸어서 30여분 거리.

가는길에 이것저것 구경하고 간판도 독일어로 읽어보고 뜻 유추해보고, 지나는 사람들 이야기도 들어보고, 행동 패턴도 대충 파악해보고.

재밌다.

와이프는 계속 같은 말만 되뇌인다.

‘ 베를린 참 좋다~ 진짜 좋다~.’

일단은 베를린 입성이 성공했나부다.

와이프가 좋으면 나도 좋다.

이 좋음이 오래 지속되도록 노력해야지 하는 마음이 새록 새록 더 돋아나는 걸음이었다.

그렇게 도착한 티어가르텐. TierGarten.

첫인상은 정리되지 않은 거대한 숲.

울타리도 없고 그 흔한 나무 테라스등은 최소화 되어 있고, 곳곳에 웅덩이, 연못, 호수가 있어서 별도로 물을 주지 않아도 될만하더라.

그리고 자유스러운 사람들. 격식 차리지 않은 웃음들. 곳곳에 묻어 나는 배려.

물론 한국도 간혹 그런것들이 보이고 들리곤 하지만 뭔가 다르다.

그런것엔 교육이 참 잘 받았다고 해야하나.

끝도없는 사대주의자들 참 싫어하지만 역시 다르긴 다르다라는 감탄과 아쉬움이 함께 느껴지던 풍경들.

그중 기억나는게 보트를 타고 있던 어떤 할배와 청년이 시간이 다 되서 선착장에 들어오나보다.

처음에 보았던 매표원이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그 보트를 잡아주러 오는것이다.

대부분 다른 보트들은 자신들이 직접 보트를 선착장에 고리를 걸고 내리고 하는데 말이다.

음. 뭐지? 하고 있는데..가만보니 노를 젓는 사람도 할배였다.

건장한 청년이 왜 노를 젓지 않고 할배가 저었나? 라며 의문스런 눈빛으로 보고 있는데

할배가 먼저 내리면서 목발 두개를 가지고 내린다.

그리고 매표원은 그 청년을 부축해서 물가 의자에 안혀준다.

마침 물가옆 의자에 앉아있던 다른 두 노인부부가 오면서 그 매표원에게 ‘당케쉔 당케쉔~’Danke




Schon




를 연신 읖조린다.

무심코 표만 받고 있는줄 알았던 매표원은 장애인이라면 어느새 후다닥 뛰어와서 도와주고 있었고,

그 노젓는 할배는 소일거리로 그런 장애인들이 탈수 있도록 노를 저어주고 있었던 것이다.

계속 보고 있다보니 그 매표원은 또 어린아이들이 있으면 어김없이 와서 애들을 보살펴 주기도 하고.

여성들이라고 해서 노를 젓지 않는다거나 배의 고리를 선착장에 거는등의 힘든 일을 할수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에게 떠맡긴다거나

그런거 없이 할수있으면 자신들이 직접 하는것들.

참 이전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들에 연신 웃음이 나온다.

잘 선택했다.

한국에서 40년 넘게 살았으니….이젠 여기서도 40년 정도 살아보자.

그리고 그 이후는 그때가서 생각해보고.

그렇게 3일째 베를린의 하루를 토끼들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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