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기트에서 훈자로 가는 마지막 마을버스안에서

길기트에서 훈자로 가는 마지막 마을버스안에서

참 길고도 긴 버스 여행길이다.

이제 마지막 몇시간만 더 가면 숙소가 있는 훈자마을이다.

목적지인 셈이다.

하지만 그 마지막 몇시간이 힘들다..

한국 같으면 12인승 정도 되는 미니버스에 대충 20정도 되는 성인이 낑겨 앉아서 간다.

여기저기 낑겨 앉아도 누구 하나 입나온 사람 없고, 불평 불만 없다.

이슬람지역이라 남녀의 자리는 엄격히 구분되나 보다.

아무리 뒷자리가 좁아도 널널한 여성들이 앉은 앞자리는 채우지 않는다…..ㅋㅋ

그렇게 산넘고 물건너 구불 구불 바다만 건너지 않는 험난한 여정이 또 시작된다…ㄷㄷㄷㄷㄷ

































































2009.03.30

파키스탄 길기트

니콘 D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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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오타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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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중 오후 느즈막히 오타루행 JR 열차를 발권을 하고 정보 없는 곳으로 출발했다. 가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아무래도 베를린의 동독 지역이었다. 일본과 독일이 그 옛날 왕래가 잦았다더니 이런 하나 하나 까지 서로가 맞았나부다. 트램도 그렇고 집짓는것도 그렇고 돌아보면 볼수록 동독 냄새가 너무 난단 말이지…. 우야튼 가는 도중 북해도의 파도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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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나까시마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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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나긴 연휴 기간 다녀온 첫 일본 여행. 삿포로 시내에 호텔 잡고 5일밤을 주구장창 지낸다. 이젠 여행 스타일이 돌아다니기 보단 한곳에 오랫동안 머무르는게 일상이 되었다. 매일 짐 싸고 풀고 하는게 뭔 소용인가도 싶고, 그렇게 편히 즐기다 오는데 여행일듯하다. 처음 가본 일본. 그중에 삿포로. 눈 쌓인 겨울도 아니고, 단풍 빨간 가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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