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시골집 소소한 모습들

고향 시골집 소소한 모습들

작년 이맘때쯤 소천하신 할아버지의 첫 기일이라 식구들이 모두

고향집에 모였다.

내가 응애~ 하고 태어난 집.

국민학교 시절 방학이면 보따리 바리 바리 싸서 두어달씩 살다가 다시 되돌아오던 고향집.

지금은 할머님만 혼자 지키시고 계신다…ㅠㅠ

일년에 한두번 오는 손손주들을 위해 딸기를 심으셨나 보다.

새벽같이 일어나 할아버지 손잡고 뒷 텃밭에 딸기 따러 가는 조카녀석들…..ㅋㅋ

그렇게 내리사랑은 내 할머니에게서 아버지로 ….아버지에게서…조카녀석들 손주한테로…..흘러 흘러 넘쳐가나보다….

소소히 심어놓으신 고추며 콩이며 상추며 고구마며 이것 저것들의 파릇함이 싱그런 늦은 봄날 아침을 더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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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오타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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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중 오후 느즈막히 오타루행 JR 열차를 발권을 하고 정보 없는 곳으로 출발했다. 가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아무래도 베를린의 동독 지역이었다. 일본과 독일이 그 옛날 왕래가 잦았다더니 이런 하나 하나 까지 서로가 맞았나부다. 트램도 그렇고 집짓는것도 그렇고 돌아보면 볼수록 동독 냄새가 너무 난단 말이지…. 우야튼 가는 도중 북해도의 파도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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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나까시마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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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나긴 연휴 기간 다녀온 첫 일본 여행. 삿포로 시내에 호텔 잡고 5일밤을 주구장창 지낸다. 이젠 여행 스타일이 돌아다니기 보단 한곳에 오랫동안 머무르는게 일상이 되었다. 매일 짐 싸고 풀고 하는게 뭔 소용인가도 싶고, 그렇게 편히 즐기다 오는데 여행일듯하다. 처음 가본 일본. 그중에 삿포로. 눈 쌓인 겨울도 아니고, 단풍 빨간 가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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