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잘자는 강아지 토토
녀석은 참 잘잔다. 데리고 온지 현재 시점으로 3년이 다가오는 시점에도 녀석은 역시 잘 잔다. 처음 데리고 온 날 저녁에 딱 한번 하울링 이후엔 하울링 전혀 없고 놀다가 자고 , 먹고 자고, 놀다가 자고, 먹고 자고, 지금은 저녁에 집에 불끄고 누우면 다음날 아침까지 깨지 않고 계속 잔다. 간혹 자다 깨서 옆에 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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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참 잘잔다. 데리고 온지 현재 시점으로 3년이 다가오는 시점에도 녀석은 역시 잘 잔다. 처음 데리고 온 날 저녁에 딱 한번 하울링 이후엔 하울링 전혀 없고 놀다가 자고 , 먹고 자고, 놀다가 자고, 먹고 자고, 지금은 저녁에 집에 불끄고 누우면 다음날 아침까지 깨지 않고 계속 잔다. 간혹 자다 깨서 옆에 누운
시골이야기
이제 텃밭에 작물들이 폭발하고 있다. 고추, 오이, 호박이 무럭 무럭 자라고 있고, 이미 상추와 깻잎은 부족함이 없이 냠냠 아주 맛나게 먹고 있다. 상추가 대박이다. 마트에서 구입한 상추와는 비교할수 없는 아삭함과 부드러움에 감탄이 연속이다. ㅋㅋ 그리고 설마 설마 매울까 했던 청양고추가 아주 맵다. 그런데 기분 나쁘게 매운게 아니라 참 기분 좋게
ETC
화면도 작고, 터치도 안되고, 네비게이션 지도 업데이트도 안되던 꼬물중에 꼬물 이었던 네비게이션을 안드로이드 올인원으로 교체했다. 최초 1시간이면 끝났을수도 있었던 작업을 제일 큰 케이블 뭉치를 꼽지 않고 조립을 해버리는 바람에 다시 모든걸 뜯어내고 작업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불상사가 발생…..거의 3시간이 걸린것 같다. 우야튼 작업해놓고 보니 너무 좋다. 시원 시원한 화면에
시골이야기
날은 화창한데 기분이 좀 거시기 머시기 꽁깃 꽁깃 멜랑꼬리 머시기 해서 간만에 오래된 사진기 하나 들춰 메고 잠깐 동네를 둘러밨다. 어느 깊은 산중 유명한 계곡 못지 않는 개천이 조용히 흘르고 있더라. 어느 그늘 아래 바위에 걸터 앉아 멍때리는데 등뒤에서 뱀 나올까 무서워 언능 일어나 집에 돌아온다. 동네 멀지 않는 곳에
시골이야기
3일내내 비가 내렸었다. 아주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비가 내렸다. 어떤 사람들이 ‘미니장마’라고 하더라. 무섭다. 그렇다면 진짜 장마는 더 하다는 말인데… 아파트에서 맞는 장마와 마당있는 집에서 맞는 장마는 또다른 맛일듯하다. 토닥토닥 처마에 떨어지는 빗소리는 언제나 들어도 좋더라. 역시 마당있는 집에서 살아야 할듯하다. 땅 밟고 살아야지…. 맨날 아스팔트 밟고, 콘크리트위에서 자고…
시골이야기
집 곳곳에 삼지구엽초가 천지였다. 처음엔 이게 뭔가 참 이상한것들이 군락을 이루면서 자란다 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침목계단 만들러 왔던 아저씨들이 군침을 흘리시며 말씀하시더라. “우앙 이집엔 삼지구엽초가 자라네요???” 그때 부터 삼지구엽초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음…일단 남자한테 좋덴다. 그냥 좋덴다. 음…돈 주고 파는 그 머시기 거시기보다 10배 100배는 좋덴다. 산에 올라가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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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있는 집으로 이사온 이후 퍼그 강아지 토토는 언제나 밖으로만 쏘다닌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현관문 열어주면 왈왈~ 한번 짖으면서 뛰쳐나간후 아침밥 먹을때 한번 안으로 들어오고… 이후엔 줄곧 마당에 누워있거나 뒷마당으로 어슬렁 거린다. 이젠 실내 배변은 잊어먹은지 오래인듯 하고 집밖 산책할때 배변하는게 습관이다. 물론 급하면 뒷마당 어딘가에 싸 질러놓긴 하지만 기특하게도 앞마당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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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집을 얻을때부터 집앞 주차장 옆에 2개의 고랑을 우리 텃밭으로 사용 할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2개의 고랑…두둑이라고 해도 사실 꽤나 많은걸 할수 있을것 같았다. 그런데 레이를 세워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그냥 그 텃밭용 땅에 레이를 주차하기로 했었다. 그리고 시골 생활의 꽃인 텃밭은 뒷마당 한켠에 일단 만들어보기로….ㅋㅋ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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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이 있었다. 제법 넓은 뒷마당이었고, 김장용 장독 하나만 덩그런히 땅에 숨겨져 있었던 곳. 비오면 질척여서 나가기 거시기 했던 곳. 그곳을 어떻게 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 지붕이 있게 고쳐서 작업장이나 Bar를 만들까. 아니면 돌담을 쌓아서 뭔가 해볼까 이것저것 많은 생각을 하던차에 나무데크가 생각이 났다. 생각하자마자 곧바로 실행. 손수 할수 있는지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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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양평으로 이사온 이후 제일 신나라 하는 녀석은 토토인듯 하다. 물론 나도 좋고 와이프도 좋아라 하지만 이녀석은 하루 종일 마당에서 따스한 햇볕에 온 몸을 맡기고 방에 들어오려 하지 않는다. 밥 조차도 필요없나보다. 밖에 있는 날엔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근데 왜 살은 찌는가….2년전 우리를 만났을땐 4킬로대였던 몸무게가 2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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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약간 따스한 봄이다. 양평이 아니라 ‘한평’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면 된다던 동네 주민분들 말이 이제야 와 닿는다. 다른 곳들은 때이른 더위네 뭐네 하는데….양평….그리고 단월면은 아직 춥다. 지난주까지도 얼음이 얼었을 지경이니…그냥 추위에 대해서는 껴안고 살아야 하는 운명인가 보다. 5월달까지는 꽃 심으면 다 죽어나갈거라고 해서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그래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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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몰랐다. 저 풀떼기가 과연 뭘까…. 뭔데 저리 애들이 한곳에서 무데기로 자라는 거냐… 산삼은 아닐테고…도라지도 아닐텐데…아무것도 아니면 그냥 콱~ 뽑아야제 했었다. 그러다 꽃이 피고….검색해보니…. 으허허허허 남자한테 좋다는 그 …..삼지구엽초…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언제 따야하는것이더냐…..가을에 뜯어야 하나….여름에 뜯어야 하나…. 뿌리는 그대로 두라고 하더라… 술로 담궈야겠다. 하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