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5일차
오늘은 바닥 공사를 하는 날이다.
가장 살 떨리는 날이다.
소음이 가장 심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역시나 아침에 공사 시작하자 마자 난리가 났나보다.
인테리어 사장님께 전화가 빗발치고….사장님 전화는 점심때가 지나자 마자 배터리가 모두 방전 되버리고…
공사전에 그렇게 오늘은 소음이 가장 심한 날이라고 말을 해두었지만….음료수까지 사다 바치며 말을 했건만 아무런 소용이 없더라.
이해는 한다. 그 소음이 어떤 수준인지….나도 충분히 안다.
하지만 공사를 하지 말라는건 좀 아닌듯 하다.
그런 저런 민원 때문에 지금까지도 매일 오후부터 반나절만 일을 진행해서 공사 일정이 너무 미뤄져 있다. 과연 이삿날까지 공사가 끝날지도 의문이다…..
그렇게 공사는 계속 이어졌고 바닥은 뜯어졌고….
아~ 빨리 빨리 진행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