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그 강아지 토토와 함께 한 3년째

퍼그 강아지 토토와 함께 한 3년째

2021년06월27일 이었다.
몇일간의 흥분된 기다림의 시간.
그리고 우린 두어시간 걸리는 서울 어디메로 그 녀석을 데리러 갔다.

시커먼 얼굴에 눈은 어디에 있고, 코는 어디에 있으며, 혀만 빼꼼 보이는 녀석을 품에 안고 오는 길.
기쁨과 두려움과 희망과 설렘의 갖은 감정들이 폭발하던것을 기억한다.
그렇게 그 녀석은 우리집에 왔고, 우리품에 함께 하게 되었다.

처음 집에 와서 현관에 내려놓으니 어쩔줄 모르던 녀석.
우리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녀석이 좋아라 할까바 나름 넓은 공간을 할애해서 집을 만들어준다고 만들어놨었다.
지금 생각하면 다 헛짓이었다. ㅋㅋㅋ
곧바로 그날 저녁 저 울타리를 훌쩍 뛰어넘어 거실로 안방으로 쏘다니던 녀석.

이름은 ‘토토’로 미리 정해났었다.
Africa 라는 노래를 불렀던 그 그룹의 이름 맞다.
고딩때부터 너무 좋아라 했던 ..그 그룹의 이름을 이녀석한테 지어줬는데 너무 어울린다.

그렇게 토토는 우리에게 활짝 웃어줬고, 우리와 함께 3년을 함께 하고 있다.

초보 개엄마/개아빠에게 큰 시련주지 않고 잘 크고 , 잘 먹고, 잘 노는 토토가 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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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와 단둘이 여수 여행

토토와 단둘이 여수 여행

이번엔 여수 여행이다. 단둘이 말이다. 토토맘은 제주로...나는 여수로....ㅋㅋㅋㅋ 아주 좋다. 편하다. 토토는 장시간 운전이 피곤한 모양새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녀석은 차로 이동하는건 별로인것 같다. 하지만 할수 없다. 대신 좋아라 하는 간식 북어체를 한봉지 사서 미안한 맘을 좀 표현해보고 최대한 산책도 많이 시켜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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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오타루 여행

삿포로 여행중 오후 느즈막히 오타루행 JR 열차를 발권을 하고 정보 없는 곳으로 출발했다. 가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아무래도 베를린의 동독 지역이었다. 일본과 독일이 그 옛날 왕래가 잦았다더니 이런 하나 하나 까지 서로가 맞았나부다. 트램도 그렇고 집짓는것도 그렇고 돌아보면 볼수록 동독 냄새가 너무 난단 말이지…. 우야튼 가는 도중 북해도의 파도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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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나까시마 공원

일본 삿포로 나까시마 공원

추석 기나긴 연휴 기간 다녀온 첫 일본 여행. 삿포로 시내에 호텔 잡고 5일밤을 주구장창 지낸다. 이젠 여행 스타일이 돌아다니기 보단 한곳에 오랫동안 머무르는게 일상이 되었다. 매일 짐 싸고 풀고 하는게 뭔 소용인가도 싶고, 그렇게 편히 즐기다 오는데 여행일듯하다. 처음 가본 일본. 그중에 삿포로. 눈 쌓인 겨울도 아니고, 단풍 빨간 가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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