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하는 텃밭
이제 텃밭에 작물들이 폭발하고 있다.
고추, 오이, 호박이 무럭 무럭 자라고 있고, 이미 상추와 깻잎은 부족함이 없이 냠냠 아주 맛나게 먹고 있다.
상추가 대박이다.
마트에서 구입한 상추와는 비교할수 없는 아삭함과 부드러움에 감탄이 연속이다. ㅋㅋ
그리고 설마 설마 매울까 했던 청양고추가 아주 맵다. 그런데 기분 나쁘게 매운게 아니라 참 기분 좋게 알싸하게 맵다.
방울토마토는 이제 방울 방울 매달리기 시작해서 익기만 기다리면 될듯하고, 옥수수도 그 긴 수염을 주렁 주렁 매달고 뜨거운 햇살을 가득 품고 커가는 중이다.
오이는 깜빡하고 따는걸 잊고 있었더니 노각이 된게 있었다.
어른 팔뚝만한 크기에 놀라고 또 그 아삭함에 놀라고, 골뱅이 무침 해먹었는데 참 맛나다…ㅋㅋ
이젠 시간과 햇살만 기다리면 고구마와 옥수수를 먹을수 있겠다.
자연의 섭리에 매일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