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 오타루 여행

일본 삿포로 오타루 여행

삿포로 여행중 오후 느즈막히 오타루행 JR 열차를 발권을 하고 정보 없는 곳으로 출발했다.

가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아무래도 베를린의 동독 지역이었다.
일본과 독일이 그 옛날 왕래가 잦았다더니 이런 하나 하나 까지 서로가 맞았나부다.
트램도 그렇고 집짓는것도 그렇고 돌아보면 볼수록 동독 냄새가 너무 난단 말이지….

우야튼 가는 도중 북해도의 파도를 본다.
놀랬다.
바다를 보고 싶었는데 어느 순간 파도가 넘실데는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한다.

그렇게 찾아간 오타루.

나는 계속 오타쿠라고 불렀던 곳.

완전한 관광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곳.

운하를 중심으로만 어느 정도 발달해있고, 그 이외 도심은 도대체 무얼 어떻게 벌어먹고 사는지 모르게 한적한 동네.

그러다. 문득 어떤 건물을 지나치는데 그게 영화 ‘러브레터’…..그 오겡끼데쓰까~로 유명한 영화에 나왔던 배경이란다.

그런가부다 했다.

이후 귀국후 첫 주말 쿠팡플레이에서 우연히 본 영화에 나온 여주인공이 궁금해서 찾아밨더니…

“나카야마 미호”

아…..

“사요나라 이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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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택이라 양도세 폭탄인 줄 알았는데… 신고하고 보니 0원이었다

양도소득세 0원… 그날 나는 홈택스 앞에서 심장이 쪼그라들었다 부동산을 팔아본 사람은 안다. 집은 팔아도 마음은 못 판다. 특히 ‘양도소득세’라는 네 글자를 보는 순간, 심장이 먼저 반응한다. 모든 불안의 시작 2020년 3월 20일. 나는 용인 상하동의 한 아파트를 1억 8천9백만 원에 샀다. 그리고 2020년 9월 25일, 드디어 입주. “여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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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비닐하우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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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집이 팔리면 언제 또 쳐볼지 모르는 비닐하우스를 설치했다. 하지만 몇가지 어설픈 곳이 있다. 그 어설픈게 아주 큰 실수로 곧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비닐하우스를 치다보니 박스에 적혀있다. "외부용으로는 0.06mm 이상 두께를 사용하세요!" 하지만 내가 구입한 비닐의 두께는 0.05mm ㅋㅋㅋㅋㅋ 이것의 결과가 어떻게 다가올지는 이미 비닐하우스 만드는 과정에 발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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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나까시마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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