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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동네 피서

날은 화창한데 기분이 좀 거시기 머시기 꽁깃 꽁깃 멜랑꼬리 머시기 해서간만에 오래된 사진기 하나 들춰 메고 잠깐 동네를 둘러밨다.어느 깊은 산중 유명한 계곡 못지 않는 개천이 조용히 흘르고 있더라. 어느 그늘 아래 바위에 걸터 앉아 멍때리는데 등뒤에서 뱀 나올까 무서워 언능 일어나 집에 돌아온다. 동네 멀지 않는 곳에 이런 개천이 있어서 참 좋은 동네인듯하다. 여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