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맛….내집의 맛..

서울 생활 12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서울은 나에게 타지로 느껴진다. 정붙이지 못하는 그냥 낯설은 곳….. 더도 덜도 없다…. 직장이 있기에 있고…..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그런 곳일뿐이라는 생각은 하루 이틀 지날수록 확고해진다. 천상 흙냄새 맡으며…..소똥 염소똥 냄새 진동하는 곳이 나에겐 진정한 평안이 있는 곳일까… 여수에서 학교 다니던 시절엔 청석 ….내 태어난 그 깡촌 시골에 대한 동경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