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와 만나고 뒷날인가 처음으로 산책을 나간 날인듯 하다.
집앞 산책길 몇분 나가는데 무서워서 벌벌벌 떨던 그 모습….ㅋㅋㅋㅋ
간식을 줘도 먹는둥 마는둥….
한손에 안기던 그 기억들….
세달이 지난 지금은 7.6킬로 뚱띵이가 되어서 두손으로 안기에도 벅찬 ㅋㅋㅋㅋㅋㅋ
그러다 화병 깨뜨린 벌로 소파에 올려두었더니 내려오지 못하고 또 벌벌벌 ㅋㅋㅋㅋ ㅠㅠㅠㅠ
애처롭기도 하고….귀엽기도 하고…
한번은 또 이제 자라기 시작한 뱅갈고무나무 떡잎을 낼름 씹어드신…….ㅡㅡ;;;;;;
아무것도 모른다는듯 맹하니 바라보는 저 눈빛….
그냥 이뻐해주고 말아야지 ㅋㅋㅋㅋㅋ
개가 사람 말 알아듣지도 못할터…
일단 그렇게 지켜보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