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파키스탄 국경 근처가 파수 지역이다.
파수를 둘러본 후 처음으로 장대한 빙하도 보고…
그렇게 요리조리 돌아다니다가 끊어질듯 끊어질듯 위태 위태한 어느 나무 다리를 만난다.
그 다리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알겠더라…
인디아나존스 다리…ㅋㅋ
그 지역 주민들은 그 다리에 이름을 붙였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여행객들은 그냥 인디아나 존스 다리라고 하나부다…ㅋㅋㅋㅋ
실로 오금이 저려서 쩌릿~ 쩌릿~ 하던 기억..ㄷㄷㄷㄷㄷㄷ
정말 서너 발자국 못가고 그냥 돌아와 버렸다.
하지만….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아이들…
그 다리를 성큼 성큼 건너간다…
왔다갔다 하더니 손을 벌린다…ㅠㅠ
어딜 가나 이젠 여행객들에게 구걸 하는게 일상 생활이 됬나부다….
아니…우리는 그걸 구걸이라 하겠지만…그애들은 생존이 되는건가?
몇번 아닌 여행에서 언제나 배우는것 밖에 없다…
파키스탄 파수
캐논D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