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3일차

부엌에 나있는 창문의 샷시를 모두 제거해버렸더라.애초엔 그걸 시트지질을 할까 말까 하시더니 뜯다 보니 이건 답이 아닌가 싶었나 보다.아예 새것으로 교체!!!! 화장실벽에 남아있던 타일도 모두 제거 완료. 이제 다음주 월요일에 바닥 공사하면서 나머지 바닥 타일들도 모두 제거될듯하다. 다용도실에 있던 낡은 서랍들도 모두 제거됬고, 작은방 베란다에 대충 붙여져 있던 두껍기만 한 스티로픔도 모두 제거되었다. 태풍이 ….거대한 태풍이 […]

인테리어2일차

오늘은 드디어 화장실 타일을 제거한다고 했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오전엔 작업을 못했다고 한다.코로나 때문에 오전엔 학생들이 재택수업을 하니 소음때문에 너무 방해가 커서 진행을 못했다고 한다. 충분히 이해한다.이놈의 코로나가 우리에게도 이렇게 영향을 미치고 있더라. 퇴근후에 뜯어낸 타일들을 보는데 다시 한번 고생하셨을 분들이 너무 고맙다.우리 같으면 이 더운날 …옆집으로 날릴 먼지 때문에 문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작업하는데 못할것 […]

인테리어 1일차

드디어 인테리어 1일차 이다.하고 싶은건 많지만 모든걸 하게 되면 예산이 뭐 기하급수적으로 커져버리니버리고 버리고 안하고 못하고…..그렇게 인테리어 사장님과 많은 논의 끝에 컨셉을 잡고 시작을 했다.사장님께 딱 한마디 했다.” 사장님 저희집의 컨셉은 화이트&우드 입니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사장님이 할것 안할것 못할것 필요없는거 참 상세히 말씀해주셔 좋다.퇴근후 가보니 뭔가 많이 뜯어져 있었다. 기존에 있었던 강화마루를 그 짧은 시간에 […]

세입자 이사 나간 날

드디어 우리가 들어가서 살 집에 세입자가 이사를 나갔다.전세 보증금을 되돌려주는 과정이 그리 녹록치는 않았으나 어찌됬건 일단 해결했다.이제 인테리어만 무사히 끝나면 들어가서 살면 된다. 나름 욕심이 생긴다. 특히 부엌 만큼은 제대로 잘 나와줬으면 한다.아마도 나의 주 생활 장소가 될터이니 ㅋㅋㅋㅋㅋ 우야튼 이사 나간집이 뭐 그리 깨끗할순 없겠지만 그래도 가보니 참 가관이더라.웬만큼은 치워주고 나가지.자신들이 살고 나간 집이 […]

기와는 참 이쁘다

지리산자락 어느 기와담 벼락 우리나라 기와는 참 이쁜것 같다.조금이라도 오래된 기와라고 하면 지나가다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행여나 이끼라도 껴있다면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이쁘다. 내 집도 기와가 있었으면 좋겠다.기와 …. 꽃도 피는 그런 기와지붕 집 한채 있었으면 좋겠다. Related Posts 버섯 2 더운날 낯선 곳 낯선 기억

인동초

인동초라고 했다. 우리 지역에서는 ‘슨상님’이라고 불리우던 분을 상징하던 그 꽃. 어느 집이라도 담벼락에 다소곳이 피어나던 이름 약한 꽃. 인동초.그렇지만 그는 그렇게 약하게 살아가진 않았다.근현대사에서 빼놓을수 없는 분. Related Posts 버섯 2 출근길 좋다 인테리어 8일차

더운날

이렇게나 더운날이었다. 열사병 걸려도 아무렇지도 않을 그렇게나 더운곳. 하지만 거기에도 사람은 있었고.. 살아가고 있었고…. 찾아가고 았었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사랑하고 있었다. 나도 내 삶을 처음으로 사랑하게 된곳 아프리카. I like Africa Related Posts 버섯3 완연한 가을 하늘 여름휴가는 서해안 태안으로~

부산 image

부산

아마도 부산이었지싶다. 디카사고 혼자서 쌩쇼한다며 부산 혼자 놀러가서 괜히 이것저것 찍으면서 쏘다녔던 기억… 아..이제 보니 그때 아버지를 만났던듯 싶다. 기름때 범벅이는 옷에 그래도 아들내미 만난다면 바삐 목욕탕 다녀오시던 아버지…. 난 기름칠 범벅이된 아버지를 참 멋있어했다. 손톱밑에 시커멓게 끼어있는 기름때가 멋있었다. 그런 아버지와 같은 기술자가 되고 싶었으나 당신은 그런 험하고 힘든일은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런 아버지. Related […]

오래전 사진 올리기

사진기라고 히는걸 처음 구입한게 2000년도경으로 생각된다. 이후 참 많이도 사고 팔고 찍으러 다니고 나누었던것 같다. 길수록 폰카라는 것에 DSLR이 밀리고 있지만 언젠가 여유 생기면 다시 한땀 한땀 찍어 보고 싶다. Related Posts 여름휴가는 서해안 태안으로~ 인테리어 6일차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