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가 풍년이로세

진딧물이 신경쓰이기는 한다. 잎이 마른것들이 보이고? 잎 뒷면은 시커멓게 진딧물들이 껴 있는게 보인다. 일단 오이들은 무럭 무헉 자라고 매주 데여섯개씩은 따먹을수 있겠다. 피망도 잘 자란다. 제법 열매가 보이고 언제 커서…

폭발하는 텃밭

이제 텃밭에 작물들이 폭발하고 있다.고추, 오이, 호박이 무럭 무럭 자라고 있고, 이미 상추와 깻잎은 부족함이 없이 냠냠 아주 맛나게 먹고 있다.상추가 대박이다.마트에서 구입한 상추와는 비교할수 없는 아삭함과 부드러움에 감탄이 연속이다….

미니 장마 후 하늘

3일내내 비가 내렸었다.아주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비가 내렸다.어떤 사람들이 ‘미니장마’라고 하더라. 무섭다.그렇다면 진짜 장마는 더 하다는 말인데…아파트에서 맞는 장마와 마당있는 집에서 맞는 장마는 또다른 맛일듯하다.토닥토닥 처마에 떨어지는 빗소리는 언제나 들어도…

삼지구엽초 차 끓이기

집 곳곳에 삼지구엽초가 천지였다.처음엔 이게 뭔가 참 이상한것들이 군락을 이루면서 자란다 라고 생각했었다.그러다 침목계단 만들러 왔던 아저씨들이 군침을 흘리시며 말씀하시더라.“우앙 이집엔 삼지구엽초가 자라네요???”그때 부터 삼지구엽초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음…일단 남자한테…

일광욕 강아지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온 이후 퍼그 강아지 토토는 언제나 밖으로만 쏘다닌다.아침에 눈 뜨자마자 현관문 열어주면 왈왈~ 한번 짖으면서 뛰쳐나간후 아침밥 먹을때 한번 안으로 들어오고…이후엔 줄곧 마당에 누워있거나 뒷마당으로 어슬렁 거린다. 이젠…

촉촉히 봄비 내리던날

이제야 약간 따스한 봄이다.양평이 아니라 ‘한평’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면 된다던 동네 주민분들 말이 이제야 와 닿는다.다른 곳들은 때이른 더위네 뭐네 하는데….양평….그리고 단월면은 아직 춥다.지난주까지도 얼음이 얼었을 지경이니…그냥 추위에 대해서는 껴안고 살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