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삼지구엽초가 자라는 정원

사실 나는 몰랐다.저 풀떼기가 과연 뭘까….뭔데 저리 애들이 한곳에서 무데기로 자라는 거냐…산삼은 아닐테고…도라지도 아닐텐데…아무것도 아니면 그냥 콱~ 뽑아야제 했었다.그러다 꽃이 피고….검색해보니….으허허허허남자한테 좋다는 그 …..삼지구엽초…ㅋㅋㅋㅋㅋㅋㅋ이거 언제 따야하는것이더냐…..가을에 뜯어야 하나….여름에 뜯어야 하나….뿌리는 그대로 두라고 하더라…술로 담궈야겠다.하루에 한잔씩….한달이믄….으허허허허 앞마당 정원에 뭔가 많은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고 있다.일단 잡초든 뭐든 꽃피는 것들은 모조리 키우고…조금이라도 꽃 안피는 것들은 산삼이라도 즉결처분 하리라.앞마당은 자리가 없을만큼 많은 꽃들이 가을까지 피고 지고 할거라는 옆집 염소 이모가 말씀을 해주셨고…이젠 계단 놓은 뒷마당에 집중할때인가 보다…ㅋㅋ 오늘도 하루종일 밖에서 놀다가 배고파서 밥 달라며 현관문만 바라보고 있는 토토놈 ㅋㅋㅋ

전원생활

드라마틱한 양평 생활(계단만들기)

참으로 하루 하루가 드라마틱한 시골 생활이다.지난주엔 결국 후원(뒷뜰)에 철도 침목으로 계단을 만들었다.침목에 칠한 기름이 발암1급 물질이네 마네 말이 많지만 할수없다.천년도 못살 인생 백년의 근심으로 살순 없을터….??????? 아무튼 돌계단을 만들까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까 싶었다.인터넷으로 이런 저런 재료들을 알아보다가 철도 침목으로 낙점하고 직접 시공을 해보려 했는데…그 침목을 배달 받는것도 배송료까지 더 하면 이미 수백만원이고…그걸 또 하나 하나 길이에 맞춰 자르려면 또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가늠이 안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우리 여사님께서 업체를 곧바로 알아보신다.양평 침목!!!!곧바로 업체 사장님이 방문을 하시고 견적을 내보니 총 계단 길이가 양쪽해서 14미터 나온덴다.처음엔 견적 150만원 부르시더니 얼마후 전화로 돌도 많고 어쩌고 해서 170만원 부르신다.침목까지 해서 인부 4분 오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