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대출 이야기
보금자리론이라는 주택금융공사(주공)에서 진행하는 대출이 있다.
주공에서 대출 승인을 해주면 시중은행에서 대출 실행을 해주는 방식이다.
이걸 승인 받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서류가 많다.
그냥 주공 홈페이지에서 말하는대로 준비하면 된다.
상세한 설명은 https://www.hf.go.kr/hf/sub01/sub02_01_01_05.do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여하튼 과연 내가 보금자리론 대출 대상이 될까라는 의문을 많이 가졌다.
결론은 거의 모든 사람이 된다.
그냥 서류 한번 넣어보면 된다. 새직장 다닌지 3개월이 안되도 된다. 직장과는 별 상관없나 보다.
신청할때 유의할것은 승인후 3개월 이내엔 실행(대출을 받는것)을 해야 하니 날짜 계산을 잘해야 한다.
내 상황은 이랬다.
3월에 전세를 안고 9월에 입주할 요량으로 보금자리론을 진행했다.
3월에 일단 등기부이전을 우리 이름 앞으로 끝 맞쳤다.
이때부터 실상 집 주인은 우리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때 보금자리론은 집을 매매…사려고 받는게 아니고, 현재 그 집에 살고 있는 세입자(전세)에게 돌려줄 보증금을 위한 대출이 되겠다. 이걸 전세보증금반환용대출 이라고 한다.
처음 신청할때 이렇게 말하면 된다.
” 전세보증금반환용 대출로 할겁니다.”
그러면 뭐 별로 물어보지도 않는다…내 알겠습니다. 라고 하고 끝.
신청할때 대출 받을 은행을 말하는데 그 은행에서 전화가 온다.
이런 저런 서류 준비하라고….이건 은행에 내는거다. 주공에 내는 서류는 저위에 단계에 열 몇개과는 별도이다.
우야튼 다시….우린 3월에 등기를 했고, 6월경에 보금자리론을 신청해서 거의 일주일도 안되서 보금자리론 신청이 가능하다는 승인을 받고, 8월 마지막주에 실행을 했다.
처음 신한은행에서 실행을 하려고 했는데 은행 직원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의 전세대출을 모두 상환하지 않으면 신한은행에서 보금자리론 대출 실행이 안된다고 했다.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말인지….나라에서 해주는걸 자기네들이 하네 마네를 정한다고?
짜증나서 국민은행에 문의를 했다.
국민은행에선 그게 무슨 소리냐며 전혀 상관없다고 한다.
그래서 실행하는 은행을 국민은행으로 바꾸고 진행했다.
물론 보금자리론은 실행하는 그 날에도 신한은행에서 받았던 내 현 재 전세자금대출은 남아있다.
결론적으로 어느 은행 지점에서 안된다고 하면 다른 지점이나 다른 은행에 가서 물어봐야 한다. 한군데만 가서 물어밨다간 큰 낭패를 볼수 있다.
이렇게 해서 우리의 보금자리론은 실행이 됬고, 현재 리모델링 중이다.
은행 직원들아 공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