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여수 깨댕이 친구들과 통화를 했다.
일이년에 한번도 못하는 통화지만 언제나 첫마디는 ‘밥 묵었냐…’로 시작한다…ㅋㅋ
녀석들 이젠 모두 장가가서 애들 키우느라 정신없나보다.
하루라도 안보면 눈에 가시돋힐듯 매일 몰려다니면 기집애들같이 수다 떨던 중고딩 시절..ㅋㅋㅋㅋㅋ
세월…시간 참 빠르다..
승현이는 군산에서 고기잡이배 고치는 곳에 취업을 했나보다.
많이 고된 일일텐데…
일하다가 팔이 부러졌는데….다 붙지도 않았는데 다시 일을 한다고 한다…ㅜㅜ
아…짠하다….
멋지기도 하고….
녀석….초딩때 부터 알고 지낸 가장 오랜된 친구녀석..
부모님도 울 어무니랑 언니 동생하며 함께 커온 집인데ㅔ…
얼굴 본지 5년도 지난듯 하다…
맨날 한번 보러 갈께 갈께만 했지…정작 얼굴 본지는 월드컵 하던 시절일지도 모르겠다…ㅠㅠ
그래도 어딘선가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소식과 밝은 목소리 들으니 너무 조~으~다~~~~
옆에 없어도 …..
몇년에 한두번 끼니 챙겨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