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좋은 포부를 가지고 출발한 지리산 칠암자 산행…
하지만 처음의 생각과는 다르게 출발부터 차는 퍼지고….
길은 잘못들어서 하산길로 빠지는 바람에 칠암자는 고사하고 암자 2개만 찍고 내려오는
아~~~주 허망하지만 재미졌던 산보 나들이…ㅋㅋ
그래도 좋다.
꼭 각 지점을 찍어야 산행은 아니지…
그냥 걷는다는게 좋고….
좋은 이들과 함께 한다는게 좋고…
산새들 지저귀는 소리가 좋고…
푸르른 녹음과…
귀가를 스치는 그 시원한 바람이 좋은게지…
다들 지리산에서 만나지도 얼추 7~8년도 지났다고 서로가 놀랜다…
세월이 하 무상하게 지나가는듯 하지만….언제나 만나도 좋은 이들…
고맙습니다.
지리산.


















































2015.05.31일 지리산 칠암자 구간중 영원사.
니콘 D700, 32mm F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