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엠병신에서 했던 다큐중 ‘지구를 사랑한 남자’라는 제목의 다큐.
타큐멘타리 제작자가 혼자서 요트를 타고 200여일을 혼자 남극까지 항해하며 지구 한바퀴 일주한 내용이다.
역시 다큐 제작자라 그런지 혼자서 찍었다는 영상이지만 아주~ 매우 훌륭하다.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이제야 본다.
음…
뭐랄까…
그 말이 생각났다.
꿈꾸지 않는 젊음은 죽은 젊음이다.
배운것 없고….아는것 없는 나 이지만….꿈 …..하고 싶은것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했던 지난날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나도록 했던 영상들…
그리고 인터뷰…..독백들…..
보는 내내 하염없이 뜬금없이 흐르는 눈물이 아깝지 않았다.
왜 우리네 삶들은 꿈이라는 말을 싫어라 할까.
꿈꾸며 산다라는 이야기를 하면 왜 비웃는 것일까…
내 꿈은 이거라고 말하면 왜 남들 가는 길을 가지 않는냐고 비아냥데는 것일까.
남들 사는 삶이 정상적인 삶인가?
정상적인 것이라는게 과연 무엇일까?
태어나고….학교 공부 잘하고….좋은 대학가서….대기업 취업하고….결혼하고…자식 낳고….
그러다 늙어 꼬부랑 노인네 때….공원 벤치에나 앉아서 젊었을때 놀걸~ 하고 후회하는 삶들이 정상적인 삶인가?
누군가 그런말을 했다.
젊어서 놀아라…..늙어지면 못 노나니….
우야튼…
꿈꾸지 않는 이들은 그냥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타인이 꾸는 꿈에 이렇쿵 저렇쿵 토달지 말고….
자신이 못한다고 남의 꿈까지 짓밟지 말고.
사돈이 땅을 사면 배아프다고 했었나?
이젠 본이 꾸지 못하는 꿈을 남이 꾸니 배가 아픈것일까?
사람마다 원하는 것들은 모두 다르다.
그걸 응원해달라는건 아니다.
그냥 인정만 해버려줬으면 좋겠다.
헷꼬지는 하지 말고..
그런 꿈 꾸다가 죽어도 그 사람이 죽을테니…..뭔 상관인가….
쓰잘데끼 없는 동정심이랄지….알지도 못하는데 조언질이라든지 그런거 역겨우니 씨부리지 말고….
꿈도 없는 것들이………솔직히 화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