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없다.
영어는 모른다.
시간은 많다.
용기는 넘친다.
보험까지 모조리 해지하고 돈을 모은다.
그리고 아프리카를 알아보니 여권이라는게 필요하다고 해서 여권을 만든다.
풍토병 때문에 말라리아, 황열병 주사도 맞아야 한데서 국립보건원에서 접종을 한다.
아는게 없으니 여행사를 찾아가서 패키지를 알아본다.
패키지는 없고 일단 트럭킹이라고 해서 16박 17일 동안 트럭을 개조한 캠핑카를 타고 9개국을
돌아댕기는 상품이 있덴다.
물론 현지에 가서 따로 등록해도 되지만 한국에서 대행도 해준덴다.
나중에 알았지만…어차피 케이프타운에서 다시 등록은 하는 절차가 있었다.
영어 못한다니깐…ㅡㅡ;;;;;
당시 비용은 일단 276만원.
대부분의 숙식과 교통비 포함이다.
인천-홍콩-요하네스버그-케이프타운으로 가는 캐세이퍼시픽 항공이다.
인생 태어나서 처음 국제선 타보는 날이다.
그게 2005년 01월 05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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