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도착하기전 제일 걱정됬던 부분이 입국 심사였다.

오기전에 유학원이든 웹검색이든 알아본 바로는 요즘 입국 심사가 엄격해져서 많이들 힘들다는 말이 많았다.

그래서 필요도 없는 왕복 비행기표를 구입후 일반 관광객 처럼 입국심사 맞히고 다시 귀국행은 취소하는게 여러모로 편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역시 우리도 그냥 편하게 그렇게 할까 싶어서 귀국표도 함께 구입했다.

그렇게 프랑크프르트 공항에서 베를린으로 환승하려고 하는데 입국심사를 하는가보았다.

솔직히 그게 입국심사였는지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너무 간단했다.

심사관이 ‘원웨이 티켓?’ 하길래…..잠깐 머뭇거리다가 ‘리턴 티켓 아이겟~’ 하면서 프린트 해온걸 보여주었더니

귀국표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별로 필요도 없는걸 괜히 보여준다는 표정으로 그냥 도장 꽝~ 찍어주는 것이였다 ㅋㅋㅋㅋ

와이프도 나도 나중에 그게 입국심사였다는걸 알고 참 어안이 벙벙했다.

그보다 문제가 프랑크프르트 공항에서 내려서 입국심사하기전 통과하는 보안검색대였는데

내 백팩이 엑스레이를 통과하자 빨간불이 켜졌다.

내꺼냐고 보안관들이 물어보길래 그렇다 했더니 …뒤져봐도 되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내가 직접 다 꺼내주려고 했더니 내 손을 탁~ 치더니 ‘돈 터치~’ 란다. ㄷ ㄷ ㄷ

잘못했으면 말로만 듣던 어느 사무실로 끌려서 가서 서너시간 조사 받을뻔 했다.

그래서 아주 순한 어린양 처럼 두손으로 손사래를 치면서 한발짝 뒤로 물러나서 가만히 있는 시늉을 하니 그제서야

이것저것 뒤져보더니 OK란다~.

그렇게 무사히 보안검색, 입국심사 끝내고 환승후 베를린에 내리니 저녁 10시가 조금 넘었다.

특이한건 베를린 공항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짐을 찾고 바로 나오는 게이트까지 몇걸음 되지도 않으니 이상하리만치 하다.

우야튼 그렇게 짐을 찾고 나온다.

짐이 많아서 택시를 어떻게 잡아야 하나 했는데 공항 나오자 마자 쉽게 좀 큰 택시가 있어서

짐 모두 싣고 임시숙소인 Mercure Hotel MOA로 올수 있었다.

뒷날 아침 일어나서 호텔을 보니 의외로 좋다. 이쁘다.

주변에 마트에 가서 구경하는 맥주값이 환상이다. ㅋㅋㅋㅋ

대충 5리터 짜리 크롬바커가 대충 14000원 정도.

5.0오리지날은 대충 600원 정도.

맥주의 나라답긴 하다.

물론 밥은 우린 여행으로 오지 않았으니 케밥종류로 떼운다.

대충 3천원 정도 했는데 양이 많아도 너무 많다.

하루에 한개 먹으면 하루종일 배가 불러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그렇게 베를린의 둘쨋날이 지나간다.

베를린 도착 및 호텔 체크인 그리고 독일 맥주값 - image 1




베를린 도착 및 호텔 체크인 그리고 독일 맥주값 - image 2




베를린 도착 및 호텔 체크인 그리고 독일 맥주값 - imag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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