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란건 했다.
함께 산다는것일게다.
함께 독일로 가기로 했다.
독일어도 배우고 하고 싶었던 공부도 하고, 취업도 할수있으면 하고 말이다.
그렇게 맘을 정하고, 준비를 하고, 어느새 출국전 마지마 주말을 맞는다.
간간히 그간 보지 못했던 지인들을 만난다.
친지들도 만난다.
짐은 32kg짜리 이민가방으로 4개와 20인치 캐리어2개, 그리고 백팩1개를 준비했다.
나머지는 장인어른이 나중에 국제소포로 보내주기로 한다.
몇년간 카드를 사용하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쌓을수 있게 했더니 어느새 아시아나 마일리가 12만 마일리지 넘게 쌓여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이 스타얼라이언스 동맹중 한곳이라 루프트한자 항공도 함께 마일리지를 공유 한덴다.
한국에서 우리가 가기로 한 베를린까지는 직항이 없어서 루프트한자 항공을 이용한다.
마일리지가 넉넉하니 마눌님이랑 둘이 비지니스 좌석도 예매를 한다.
이제 출국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