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

가족들이 모두왔다.

아직 종교에 꼭 닫혀있는 내 마음이지만 그들의 신념을 존중한다.

성가대의 합창을 듣는다.

그러던중 솔로파트에 머리하얀 노신사의 청아한 목소리 음률에 귀가 번뜩 열린다..

감동이다.

호세. . 반데리스. . 등등 이름 어려운 사람들의 목소리보다도 훨씬 감동이다. ㅠㅠ

단지 그의 목소리와 음률에 감동 먹는게 얼마만인지. .

노년이지만 참 멋지다….

내 어린시절 성가대 열심히 하면서 했던 생각이 문득 기억난것이다.

흰머리 희끗힛끗 할때도 노래부를거라고. . … .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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