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생활 12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서울은 나에게 타지로 느껴진다.

정붙이지 못하는 그냥 낯설은 곳…..

더도 덜도 없다….

직장이 있기에 있고…..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그런 곳일뿐이라는 생각은 하루 이틀 지날수록 확고해진다.

천상 흙냄새 맡으며…..소똥 염소똥 냄새 진동하는 곳이 나에겐 진정한 평안이 있는 곳일까…

여수에서 학교 다니던 시절엔 청석 ….내 태어난 그 깡촌 시골에 대한 동경에 목메였던듯 한데…..

회귀 본능은 어쩔수 없나보다..

오늘도 간만에 보내주신 어머니의 손맛과 향에 울컥한다….

작은형네 김치 담궈주시면서 함께 보내셨단다….

울산 작은 이모가 한박스 보내줬다는 감도 나눠서 보내셨단다……

택배비로 그냥 여기서 사먹어도 되는데…..ㅜㅜ

해준것도 없는데…..세세한것 하나까지 장가를 갔든…안갔든….챙기고 또 챙기는 당신….

맛나게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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